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뇌 치매 치매는 더 이상 노년기만의 문제가 아닙니다. 급격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오늘날, 치매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뇌 건강 이슈 중 하나입니다. 단순한 건망증과는 차원이 다른 기억력 저하, 판단력 손실, 성격 변화 등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질환이기도 합니다. 특히 치매는 단일 질환이 아닌,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뇌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는 증후군입니다.
뇌세포가 손상되거나 사라지면서 다양한 인지기능이 동시에 저하되고, 결국 자립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지는 중대한 신경퇴행성 질환입니다.
뇌 치매 기본개념
뇌 치매 후천적으로 기억력, 언어능력, 판단력, 사고력 등의 인지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.
특정 질병에 의해 뇌세포가 손상되면서 비가역적인(되돌릴 수 없는) 변화가 일어나며, 점차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.
정의 | 다양한 질환에 의해 뇌 기능이 점차 감소하는 신경퇴행성 증후군 |
주요 증상 | 기억력 저하, 말하기 어려움, 판단력 장애, 시간·공간 혼란 |
발생 시기 | 대부분 65세 이상이지만, 조기 치매는 40~50대에도 발생 |
구분 | 알츠하이머형 치매, 혈관성 치매, 루이소체 치매 등 |
뇌 치매 기능 변화
뇌 치매 치매가 발생하면 뇌의 특정 부위부터 점차 기능이 저하됩니다.
주로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, 사고와 판단을 담당하는 전두엽, 언어를 담당하는 측두엽 등이 영향을 받으며, 시간이 지날수록 뇌 전체가 위축됩니다.
해마 | 기억력 형성 및 저장 | 가장 먼저 위축, 단기 기억 손실 발생 |
전두엽 | 판단력, 계획, 인격 조절 | 성격 변화, 감정 조절 장애, 충동적 행동 |
측두엽 | 언어 이해 및 표현 | 단어 선택 어려움, 대화 단절 |
두정엽 | 공간 감각, 계산 능력 | 길을 잃거나, 물건을 잘못 놓는 행동 |
후두엽 | 시각 정보 처리 | 시공간 인식 장애, 사물 인지 문제 |
뇌 치매 주요 원인
뇌 치매 치매는 뇌세포의 사멸 또는 기능 손상이 누적되면서 발생하며, 다양한 원인이 존재합니다.
가장 흔한 원인은 알츠하이머병이지만, 혈관 문제나 외상, 감염, 영양 결핍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
알츠하이머병 |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축적으로 뇌세포 손상 유발 |
뇌혈관 질환 | 뇌졸중, 미세경색 등으로 뇌로 가는 혈류 차단 |
루이소체 축적 | 루이소체라는 단백질 이상이 신경세포에 침착 |
외상성 뇌손상 | 사고, 낙상 등에 의한 뇌세포 파괴 |
감염성 질환 | 뇌염, 매독, HIV 등이 원인 가능 |
갑상선 질환 |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인한 인지 저하 |
비타민 B12 결핍 | 신경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비타민 결핍 |
만성 음주 | 장기간 과음은 신경 독성 증가 및 뇌 위축 유발 |
종류와 특징
치매는 원인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구분되며, 각기 다른 증상과 경과를 보입니다.
알츠하이머형 치매 | 60~70% | 단기기억 저하, 말 수 감소, 시간 혼란 | 가장 흔한 유형, 서서히 진행 |
혈관성 치매 | 15~20% | 갑작스러운 증상, 신체마비, 집중력 저하 | 뇌졸중 후 흔하게 발생 |
루이소체 치매 | 10~15% | 환각, 수면장애, 파킨슨 증상 | 증상 변동이 심함 |
전측두엽 치매 | 5% 내외 | 성격 변화, 충동 행동 | 젊은 연령층에도 발생 |
파킨슨 치매 | 파킨슨병 진행 후 | 인지 저하 + 운동 기능 저하 | 떨림, 느린 동작 등 병행 |
알코올성 치매 | 만성 음주자 | 기억력, 판단력 저하 + 신체 쇠약 | 금주 시 일부 회복 가능 |
진행 단계
치매는 시간에 따라 점차 증상이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이며,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3단계로 구분합니다.
초기(경도) | 이름이나 단어가 잘 기억나지 않음, 계산 실수, 물건 분실 |
중기(중등도) | 가족 이름 혼동, 길 찾기 어려움, 성격 변화, 불안·분노 |
말기(중증) | 일상생활 불가, 대소변 실금, 언어 상실, 인지 완전 소실 |
테스트 그외
치매 진단은 단순히 기억력 테스트만으로는 부족합니다.
인지 기능 검사, 뇌 영상 촬영, 혈액검사, 심리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진행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.
MMSE 검사 | 간이정신상태검사, 기본적인 인지기능 점수 측정 |
MoCA 검사 | 기억력, 언어, 집중력 등 다양한 인지 영역 평가 |
뇌 MRI/CT | 뇌 위축 여부, 뇌혈관 손상 확인 |
뇌 SPECT/PET | 뇌혈류, 포도당 대사 확인으로 기능 변화 파악 |
혈액검사 | 갑상선, B12, 전해질 이상 등 감별 목적 |
신경심리검사 | 종합적인 기억력, 판단력, 언어 기능 평가 |
관리법
치매는 완치가 어렵지만, 초기 단계에서 치료를 시작하면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.
콜린에스터라제 억제제 | 아세틸콜린 분해 억제 | 기억력 향상, 인지 기능 유지 |
NMDA 수용체 차단제 | 글루탐산 독성 억제 | 신경세포 보호, 행동 안정화 |
항정신병약 | 환각, 공격성 조절 | 루이소체·중기 이상 치매 환자 대상 |
항우울제 | 불안, 우울증 완화 | 정서적 안정 도모 |
인지훈련 | 문제 해결 능력, 주의력, 기억력 훈련 |
회상요법 | 과거 이야기 회상으로 정체성 회복 |
음악·미술치료 | 감각 자극과 정서적 안정 유도 |
운동치료 | 유산소 및 근력 운동으로 뇌혈류 증가 |
사회적 자극 | 그룹 활동, 대화 유지로 고립 예방 |
뇌 치매 치매는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, 뇌세포의 손상에 의해 발생하는 복합적 뇌 질환입니다.
그러나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로 진행을 늦추고, 가족과 환자 모두의 삶의 질을 지킬 수 있습니다.